알면서도 속아 줘야 되요
제일 바보가 나라구요. 훤히 알면서도 속아 줘야 되고, 그걸 밟고 넘어야 할 텐데 밟지 못하고 쓰러졌으면 심어 놓고 넘어와야 되고, 씨가 없으면 열매가 맺히게 길러 줘야 되고, 그렇게 사는 것이 불쌍한 통일교회 참부모예요. 제일 불쌍해요. 자유가 있어요? 알면 알수록 자유의 세계는 점점 좁아져요. 갈 데가 없으니 천상에 이사 가는 거예요.
내가 이제는 할 일이 없어요. 다 끝났어요.
선생님이 영계에 갈 때 세계 인류를 원수의 나라에 갖다가 이전시켜 놓으면 그 원수의 나라가 선생님을 사랑하게 된다면 3년 4년 5년도, 7년도 안 가서 복귀될 것이다 생각해요. 그런 생각까지 하는 거예요.
그럴 수 있는 여자들이 몇 명이나 되느냐 이거예요. 어머니에게 아들딸이 있으면 ‘엄마, 왜 선생님이 원하는 곳에 안 가요? 우리들이 도와줄 텐데.’ 이럴 수 있는 아들딸을 못 만들어 놓으면 어머니가 갈 길이 막히는 걸 알아야 돼요. ( 502권 125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