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이 잘 되려면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의 집안이 잘되려면 지나가던 개도 가다가는 자기 마당 귀퉁이에 와서 똥 싸야 된다는 거예요. 그런다고 몽둥이를 들고 ‘이놈의 개, 지나가던 동네의 미친개인지 모르는 것이 우리 마당 귀퉁이에서 똥을 싼다.’ 하면 안 돼요. 몇 번씩, 사흘 나흘 언제든지 지나가다가 똥을 싸게 되면 그 자리에 먹을 것을 갖다 주라는 거예요. 똥을 싸면 배가 허할 텐데 먹을 것을 주라는 거예요. 그러면 똥 싸고도 주인이 나오기를 기다린다는 거예요.
그렇게 한 달만 길러 보라는 거예요. 동네에 어떠한 개든지 그 주인을 위해서 생명을 걸고 나쁜 놈, 무슨 도적놈, 무슨 족제비, 쥐새끼 다 물어 치운다는 거예요. 오고 가는 모든 동물들이 쉬어 가고 싶고 거기에 와서 먹이를 구하고 그래요. 똥을 싼다는 것은 비료를 해 달라는 거예요. 잘 키워 주니, 이 비료로 수확을 거두거든 자기를 대접해 달라고 그런다고 생각해서, 천지를 조화의 원칙으로 소화할 수 있는 주인 양반은 흥하고 발전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 자연의 이치요, 천리가 세워 주는 근본 전통이 되느니라! 아멘! 「아멘!」 (445권 295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