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은 은밀하게 들여야 한다(말씀), 정리본
정성은 어떤 자리에서 들여야 되느냐? 아무도 없는 곳, 나만이 아는 곳에서 정성을 들여야 합니다.
자기의 본심이 하늘을 그리워하게 될 때의 그 마음은 누구든지 알아야 되는 것이 아닙니다. 나만이 알아야 되는 것입니다. 나만이 아는 그 마음을 중심삼고 나만의 터전을 해결하려니까 누구나 아는 자리에서는 정성을 들일 수 없습니다. 누구도 모르는 자리, 은밀한 자리에서 정성을 들여야 됩니다. 그렇게 정성을 들여서 갖추어진 것은 자랑을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정성을 들이는 데는 누가 알게 들이는 것이 아닙니다. 인간 가운데 계시는 하늘과 내가 관계를 맺어야 됩니다.
나라는 존재는 개체적인 존재입니다. 그러니 절대적인 존재와 인연을 맺기 위해서는 누구도 동참할 수 없는 은밀한 자리에서 정성을 들여야 합니다. 은밀한 자리에서 들여진 정성과 더불어 느끼는 기쁨은 대단한 기쁨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늘이 기뻐하시는 그 기쁨을 느끼는 것입니다. 그 기쁨이 포만하여 제3자 앞에 감화를 주고 영향을 미치게 될 때 거기서부터 하늘의 명령을 대행할 수 있는 권한이 시작되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하겠습니다. (42, 218-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