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정과 감정
세상에서는 심정과 감정을 비슷하게 다룬다.
둘 다 내 마음속에서 느끼는 심리 작용으로 이해한다.
그럼 원리적으로 심정이란 어떤 것일까.
통일사상에는 심정이란 사랑하고자 하는 정적인 충동, 즉 사랑을 통해서 기쁘고자 하는 정적인 충동이다.
바꿔
말하면 한없이 사랑하고 싶은 정적인 충동이라고도 할 수 있다.
하나님이 사랑이라고 하는 것은 심정은 사랑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심정은 사랑의 뿌리와 같고 심정의 형상이 사랑이다.
심정은 내적 성상이고 사랑은 내적 형상이다.(이상 통일사상 원상론 참조)
이 심정은 하나님으로부터 출발합니다.
하나님은 심정의 소유자이시기 때문에 사랑하시고 싶어 창조를 하신 것입니다.
피조물이 하나님의 기쁨이 대상이 되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자녀(심정의 대상)로 지음 받았기 때문에 누구나 심정에 의해 살아가게 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타락으로 인하여 인간 성상의 핵심인 이 심정이 타락성에 의해 가려져
버렸습니다.
그래서 심정의 충동력이 타락성을 위한 충동력이 되고 말았기 때문에 심정문화가 파괴되어 타락 문화가 형성되고
말았습니다.
바꿔 말하면 타락이란 하나님의 심정을 잃어버린 것입니다.
하나님의 심정이 내 속에 없는 것이 타락된 자의 특징입니다.
하나님의 심정을 타락성으로 가려버리고 육신을 중심한 감정대로 살아갑니다.
복귀는 타락성으로 가려진 하나님의 심정을 되찾고 육신의 감정을 추방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에는 영의 생각은 생명이요 육의 생각은 사망이라고 했습니다.(롬8:6)
우리가 말씀을 통해 언제나 하나님의 입장을 취해야 한다고 배웠습니다.
타락성 본성 중 첫 번째가 하나님의 입장을 떠나서 사랑한 것입니다.
이는 바로 하나님의 심정을 중심으로 살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하나님의 심정을 품고 살면 본성의 삶이요, 하나님의 심정을 갖지 못하고 살면 타락의 삶이요
감정으로 사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모든 생활에서 하나님의 입장, 하나님의 심정을 품고 하나님과 일체 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음식을 먹을 때도 하나님의 사랑을 먹을 수 있어야 하고 잠을 잘 때도 하나님의 품속에서 잘 수 있어야 하고 숨을 쉴
때도 하나님의 사랑을 들이쉴 수 있어야 하고 말을 하고 들을 때도 하나님 대신 말하고 하나님의 심정으로 듣고 세상 모든 것을 하나님의 눈으로 볼
수 있어야 진정한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그런데 먹고 싶다고 먹고 자고 싶으데로 자고 아무 생각 없이 숨쉬고 말하고 싶은 대로 말하고 자기 듣고 싶은 대로 듣고
자기 눈으로 이 세상을 바라보고 있으니 하나님이 탄식하시는 것입니다.
나아가 타락한 나를 불쌍히 여기시어 구해주겠다고 하나님께서 애절한 심정을 품고 찾아 오시지만 나는 육의 감정으로
문전박대합니다.
복귀섭리 역사에서 무수한 사례가 있었고 지금도 이는 끊임없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독사의 자식, 마귀 사탄의 자식이라고 질책하니 참람하다고 받아쳤지요.
예수님은 심정으로 말씀하셨지만 듣는 이는 감정으로 받고 화를 냈습니다.
여기서도 심정이 감정에 의해 박해받지만 진정한 긍휼을 가지면 더욱 힘을 내어 감정을 품어 안기 위해 노력합니다.
하나님이 끊임없이 복귀섭리하시는 이유입니다.
하지만 감정으로 받고 심정을 박대한 자는 탕감의 채찍을 피할 수 없습니다.
탕감의 채찍에도 깨닫지 못하면 사망에 이를 수밖에 없습니다.
섭리가 연장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내가 하나님의 심정을 갖고 상대를 대할 때 상대가 감정으로 대하면 긍휼로 대할 수밖에
없습니다.
내가 하나님의 심정을 갖고 상대를 대할 때 상대도 하나님의 심정을 느껴 받아들이면 천정을 중심한 화목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이것이 진정한 심정의 발전이고 참사랑의 실현이 됩니다.
심정문화세계는 이렇게 싹을 틔워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심정과 감정이 충돌하여 심령이 타격을 입을 경우 공멸하니 피해야 합니다.
감정이 받아들이면 부활이 일어나고 심정이 이기면 긍휼입니다.
본연의 혈통과 연결된 위하는 생활을 통하여 심정문화세계를 완성할 것을 맹세했습니다.
본연의 혈통과 연결되려면 하나님의 심정이 내 속에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 입장이란 말도 하나님 대신이요 하나님의 심정을 품어야 가능한 것입니다.
타락한 인간을 대해서는 고통과 슬픔 눈물을 삼키며 우리를 긍휼로 대하실 수밖에 없으십니다.
왕님이 간곡히 당부하셨습니다.
감정으로 살지 말고 심정으로 살아라고...
이는 사탄의 자식으로 살지 말고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라는 말씀이 아닐까요?
하나님의 심정이 내 심정이요 내 심정이 하나님의 심정입니다.
아버지가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