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5형제

훈독왕 | 20171031074002

  손가락 5형제
 
한 손바닥 가정에 손가락 5형제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 형제 중에 엄지는 유독 힘이 세고 일을 하는 데 있어서 언제나 4형제의 몫을 너끈히 해내는 것이었어요.
나머지 검지 장지 약지 애지는 늘 그런 엄지에 대해 질투하고 있었어요.


한 날은 엄지 외 손가락 4형제가 회의를 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저 엄지를 우리 가정에서 몰아낼 수 있을지 구실을 찾는 회의였어요.
 먼저 애지가 의견을 냈어요.
"형님들 제가 보기엔 엄지 형은 너무 뚱뚱해서 우리 가문의 수치예요, 그러니 가문의 명예를 위해서 몰아내야 해요."
애지의 말을 듣고만 있지 못한 검지가 장황하게 늘어놓았습니다.
"그래 애지가 말했듯이 엄지가 뚱뚱한 것도 문제지만 엄지는 우리 4형제와는 달리 삐딱선을 타고 있어, 우리 4형제는 똑바로 서 있는데 유독 엄지만 옆으로 삐뚤게 서 있어, 그러니 우리와는 전혀 다른 형제야, 아마 다리 밑에서 주워온 형제인지도 몰라"
듣고 있던 장지 형님이
"애지와 검지 말이 맞다, 하지만 그런 이유로 같은 형제를 집안에서 쫓아내는 것은 무리야! 더 확실한 근거를 찾아야 해."
그때 약지가 무릎을 치며 입을 열었습니다.
"옳거니, 형님들! 엄지 형은 아주 큰 문제점이 있습니다."
장지 형님이
"그게 뭔데?"
약지(무명지)가 말을 이어갔습니다.
엄지 형은 우리와는 완전히 다른 게 있습니다. 우리 4형제는 모두 3마디로 되어 있는데 유독 엄지 형만 두 마디로 되어 있습니다. 분명 혈통이 다릅니다. 우리 형제가 아니에요"
약지의 말을 들은 3형제는 손뼉을 치며 환호했습니다.
4형제는 이구동성으로
"맞아, 바로 그거야! 엄지는 우리와 달라, 근본적으로 혈통이 다른 거였어! 어쩐지 유별나다 했더니, 그래서 그랬구먼"
 
회의를 마친 엄지 외 손가락 4형제는 엄지가 자신들과 혈통이 다르다는 결론을 내리고 집안에서 몰아내기로 결정을 하고 결국 합세하여 엄지를 쫓아내 버렸습니다.
그리고 만세를 부르며 눈엣가시 같은 엄지가 없어진 집안에서 콧노래를 부르며 신나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바로 옆집 바른손 손바닥 가정을 쳐다보니 형제끼리 서로 칭찬하면서 "최고"하면서 <엄지척>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장지 형 최고!"하면서도 <엄지척>을 하고 검지를 칭찬하면서도 <엄지척>을 하고 약지, 애지를 칭찬할 때도 어김없이 <엄지척>을 하는 것이었어요.
엄지 외 4형제는 전부 허리를 구부려 자신들을 낮추고 엄지만 치켜 세우는 것이었어요.
그렇게 옆집 손가락 오형제는 너무나 화기애애하게 지내고 있었어요.
 
그 모습을 보고 부러워하던 손가락 4형제는 자신들도 <엄지척>을 하면서 서로 칭찬해주며 화기애애하게 지내고 싶었어요.
하지만 이미 엄지를 쫓아내버린 손가락 4형제는 <엄지척>을 할 수 없게 되어버렸습니다.
하여, 궁여지책으로 <엄지척> 대신 <장지척>을 했더니 온 세상이 다 비웃었어요.
서둘러 <장지척>을 거두고 이번엔 <검지척>을 하니 주변 사람들이 배꼽을 잡았어요.
낯이 뜨거워진 형제들은 서둘러 <약지척>을 해보려니 손가락이 말을 잘 듣질 않아 헤매는 사이 온갖 조롱을 듣고 말았어요.
당황한 손가락 4형제는 마지막으로 <애지척>을 해보였어요.
그랬더니 느닷없이 누군가로부터 뺨을 맞고 말았어요.
그래서 얼떨결에 애지와 검지 <동시척>을 했더니 솔개가 손가락 4형제를 채 가고 말았어요.
엄지를 쫓아낸 손가락 4형제는 그렇게 솔개의 소굴에 갇혀 엄지 형제를 몰아낸 것을 뼈저리게 후회하면서 통회의 눈물을 흘렸더랍니다.
 
창작자: 무지개왕국 종족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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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동시척>이라고 표현한 애지와 검지를 뻗는 것은 사탄의 666을 표시하는 손짓으로 요한계시록 13장 11절에도 나오는 염소뿔 모양의 손동작입니다.

요한계시록 13장 11절에 새끼 양 같이 두 뿔이 있다고 했습니다. 두 뿔이 있는 양 같은 짐승은 바로 염소입니다.

바로 <동시척>은 666을 표시하는 염소뿔 손동작으로 사탄의 손짓입니다.
 

<사탄의 666을 표시하는 손짓, 염소뿔 모양의 손동작>
프리메이슨의 수인(手印)을 연구해 보면, 중지와 무명지를 엄지로 붙인 상태를 보입니다.
이는 태(兌)괘가 되는 겁니다.
兌(태)는 기쁨을 뜻하는데, 그들은 승리를 만끽하고 있다는 뜻이 되겠지요.
그런데 엄지를 붙이지를 않은 경우도 많으니, 올바른 兌가 아니고 반쪽짜리 兌 괘를 그리는군요.
그럼 주역 58번째인 兌 괘를 잘 연구해야 할 것 같네요.
兌괘는 정치 철학이 들어 있는 괘입니다.
또한 프리메이슨임을 표시하는 오른손을 펴서 옷 품안으로 감추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것은 오른쪽은 양(陽)을 뜻하고 손가락을 다 폈다는 것은 곤(坤)을 뜻하니 음(陰)이 되는 겁니다.
아하! 그러고 보니, 곤(坤)은 수가 6,6,6,이 되는군요.
기독교에서 말하는 악마의 숫자이네요.
6,6,6,이 악마의 숫자도 되고, 인자한 어머니의 숫자도 됩니다.
프리메이슨이 표시하는 손동작에도 이와 같이 괘로 설명할 수가 있는 것이지요.
그런데 하필이면 왜 그들이 이런 손동작을 하는 건지, 무슨 의미로 하는 건지 알 수가 없군요.
출처: 유리세계



검지와 애지의 <동시척>, 염소뿔, 황소뿔 손동작




출처:

http://cafe.daum.net/jeon4984/WUaL/14?q=%C7%C1%B8%AE%B8%DE%C0%CC%BD%BC%20%BC%D5%B0%A1%B6%F4%20%C7%A5%BD%C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