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저갱에 던지신 하나님

H.I.S | 20161222125144

무저갱에 던지신 하나님

 

무저갱 이란 지옥 중에 가장 고통스러운 지옥을 표현한 말입니다.

지난번에 스스로 용서할 수 없는 죄를 지으면 무저갱에 떨어진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하지만 하늘에 계신 하나님도 무저갱의 지옥에 계심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이 아담을 창조하시고 얼마나 기뻐하셨습니까?

온 천하가 다 네 것이다.

당신의 형상을 따라 당신 닮은 아들딸을 지으시고 품에 안고 얼마나 기뻐하셨습니까?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내가 온 지면의 씨 맺는 모든 나무를 너희에게 주노니 너희 식물이 되리라.

땅의 모든 채소와 씨 가진 열매 맺는 모든 나무를 너희에게 주노라.

이 세상 모든 것을 네가 이름 짓고 싶은 대로 지어라.

네가 마음대로 다스리고 주관하라.

 

하나님은 다 이루었습니다.

아담을 짓고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마지막 여섯째 날이라

하나님이 심히 기뻐하셨습니다. 아담 해와와 사랑을 나눌 달콤한 꿈속에 젖어들었습니다.

 

그런데 아담은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하나님처럼 눈이 밝아지는 선악과를 선택했습니다.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러운 선악과 말입니다.

뱀의 유혹에 끌리어 선악과를 따 먹은 것입니다.

태초부터 당신의 모든 심정과 사랑을 쏟아부어 아담이 기뻐 뛰놀며 사랑할 수 있는 아담의 세계,

마음껏 뛰놀 수 있는 에덴동산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그런데 그 아담이 하나님을 거역하고 타락했습니다.

죽어버렸습니다.

 

그것도 모자라

마귀의 품에 안겨서 하나님을 조롱합니다.

본래 하나님의 실체가 되고 하나님이 임하시는 거룩한 성전이 되어야 할 아담이 사탄이 우거하는 집이 되어 하나님의 심정을 갈기갈기 찢어 버렸습니다.

 

에덴동산에서 하나님의 절규가 있었습니다.

아담아 네가 어디 있느냐?

아담아 네가 어디 있느냐?

아담아 네가 어찌하여 마귀의 품에 안겼느냐?

선악과가 그토록 맛이 있더냐?

마귀의 품이 그렇게도 포근하냐?

그런데 네가 어찌하여 나무 뒤에 숨었느냐?

어찌하여 마귀의 품속에 숨었느냐?

어찌하여 뱀의 자식이 되어 나를 무저갱에 던지느냐?

 

두루 도는 화염검으로 당신을 가두었습니다.

영원히 꺼지지 않는 화염 속에 당신을 던지셨습니다.

마귀의 품에 안긴 사랑하는 자식을 바라보는 것보다는 그것이 덜 고통스러워서...

무저갱에 당신을 던졌습니다.

차라리 그것이 덜 아플 것 같아서 ...

 

고통의 눈물이, 분노의 눈물이 홍수를 이뤘습니다

그런데 그 홍수에 휩쓸려 가는 아담을 발견했습니다.

허우적거리는 아담의 몸부림을 보고 말았습니다.

아담의 비명소리를 듣고 말았습니다.

 

땅을 치고 통곡합니다.

하늘을 쳐서 울부짖습니다.

가슴을 치며 몸부림치십니다.

 

미안하다.

내가 너무 울었구나!

내 눈물이 너를 또 죽이는구나!

잘못했다.

더 이상 울지 않으마!

용서해다오.

다시는 울지 않으마!

 

눈물이 그치니

아름다운 무지개가 떴습니다.

 

무지개가 무저갱일 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