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과 꽃(詩)

훈독왕 | 20200630221037

 구름과 꽃

청룡 탄 천상의 구름왕자
그 위용이 천하를 주름잡누나 

대지를 수놓은 꽃소녀가 
아리따운 자태와 미소로 유혹하네. 

벌나비가 구름왕자에게 귀뜸한다 
이 꽃소녀, 정말 달콤하고 향기롭다고...

 

바람은 꽃소녀의 향기를

구름왕자에게 배달하네.

햇님은 서광을 비춰 

사랑다리 놓아주네.

 

기어이 구름왕자가 꽃소녀에 다가와

하늘거리는 허리를 살포시 껴안았다. 

 

구름왕자에게 안긴 꽃소녀 

수줍어 수줍어 얼굴이 빨개졌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