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님
초승달
사랑이 그리워 실눈썹 그리고
사랑에 사무쳐 가늘어진 아미
사랑에 부끄러워 서산의 품에 숨어드는구나!
반달
반쪽이라 공허한 가슴
내 반쪽을 찾아 서녘나라로
그 서녘나라가 왜 이다지도 멀기만 한가!
보름달
소망의 원을 그려 허공에 띄운 희망
함박 웃음 머금고서 창공에 발걸음 내디디니
내 마음 천상을 걷고 내 몸은 주유천하하네!
그믐달
기다림의 마음을 에고 에이다가
그리운 가슴 품고 새벽을 열었더니
아리따운 너의 미소 그리움을 머금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