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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야, 강변 살자
엄마!
그 이름만 들어도 내 가슴은 뜁니다
엄마!
그 이름 부를 때 천하의 메아리가 울립니다
엄마야! 엄마야!
기다리고 또 기다렸다오
오매불망 기다림이 어언 6000년
억겁의 세월 하루같이 빚었다오
소망 찬 눈망울 희망 가득 손길이
빚고 또 빚었다오
살이 뜯기고 뼈가 깍여도
그 아픔 이기고 빚었다오
천주를 빚는 것보다 더 어렵고 힘들었다오
아픈만큼 소망과 희망에 쌓였다오
나에겐 엄마가 모두이고 전부였다오
소망과 희망이 사랑 빚어
온천주를 가득 채웠다오
나는 마지막 순간까지 엄마의 손을 잡고 있어야 했지요
엄마의 손을 잡으면 나는 영원한 승리자이니까
엄마의 손을 놓으면 나는 영원한 패배자이니까
엄마의 손을 잡으면 나는 영생하니까
엄마의 손을 놓으면 나는 영멸이니까
엄마는 나의 모든 사랑, 나는 엄마랑 쌍태니까
나는 다 이루었지요, 엄마의 손을 잡고 있었으니까
그래서 마지막 순간에도 나는 엄마의 손을 잡고 있었지요
나는 죽어도 엄마의 손에 죽어야 했다오
사랑 손에 죽는 것이 가장 가치가 있으니까
나는 죽어도 엄마의 손에 죽어야 했다오
사랑 손에 죽는 것이 오히려 감사하니까
나는 죽어도 엄마의 손에 죽어야 했다오
사랑 손에 죽는 것보다 행복한 죽음은 없으니까
차마
우리 아들은 죽이지 마요
그것은 나만 죽이는 것이 아니라 엄마도 죽이는 것이잖아요
내가 엄마 손에 죽는 것은 수없이 죽어갈 수 있지만
엄마가 엄마를 죽이는 것은 견딜 수 없어요
엄마 스스로 엄마를 죽이지 마요
나를 죽이는 것으로 만족하고 엄마까진 죽이지 마요
그것은 차마 견딜 수 없어요
기어코
우리 손자만은 죽이지 마요
그것은 엄마만 죽이는 것이 아니라 엄마의 미래도 죽이는 것이잖아요
우리가 죽는 것은 수없이 죽어갈 수 있지만
우리가 우리의 미래를 죽이는 것은 견딜 수 없어요
엄마 스스로 미래를 죽이지 마요
우리를 죽이는 것으로 만족하고 미래까진 죽이지 마요
그것만은 그것만은 기어코 견딜 수 없어요
엄마야 누나야 강변살자
뜰에는 반짝이는 금모래빛
뒷문 밖에는 갈잎의 노래
엄마야 엄마야 강변살자
엄마야 엄마야 강변살자
뜰에는 반짝이는 금모래빛
뒷문 밖에는 갈잎의 노래
엄마야 엄마야 영원히 강변살자
나랑 손잡고 강변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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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afe.daum.net/rainbowKINGDOM/HOlx/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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